◆…사진:두비즐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LG G5'의 후면 디자인이 예비 소비자들에게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사이버 장터 두비즐(dubizzle.com)에 올려진 LG G5 사진에 대한 독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LG G5라면 당신이 본 것을 좋아할 수 있습니까?“라는 설문에 1915명이 참가, 15.25%인 292명만이 '매력적'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반면 46.58%인 892명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특별하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40%에 가까운 731명(38.17%)은 '증오한다(매우 싫어한다)'고 답해 그동안 후한 점수를 받아온 LG G시리즈 중 가장 혹평을 받고 있다.
◆…사진:두비즐,폰아레나
응답자들의 주요 반응을 보면 “전면은 괜찮은데 후면은 역겹다”, “마치 완제품이 아닌 것처럼 불완전한 디자인으로 최종 출시할 디자인이 아니기를 바란다”, “LG의 광적인 팬이라면 좋아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절대 좋아할 수 없다”는 댓글을 올렸다.
또한 “LG가 고급 소재를 사용했겠지만 전혀 고급스럽지 않게 보이며 특히 뒷면은 우아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아 좋아할 수가 없다”, “후면에 배치된 지문인식 스캐너와 돌출된 카메라 렌즈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등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두비즐에 익명의 사용자가 박스에 포장된 LG G5 실물 사진을 공개하며 680달러(83만원)에 팔겠다는 제안을 올려놨다. 그러나 현재 광고는 삭제되고 없다.
그는 “미국에서 직접 입수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으로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이라는 것과 완전한 내용물과 포장임을 보증하기 위해 IMEI(단말기식별번호)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