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협회장 직선제 안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15년도 제10회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치협회장 선거제도 정관 개정안은 '회장과 부회장 3인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는 내용이다. 단, 지부를 대표하는 부회장 2인,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부회장 1인, 여성 부회장 1인 및 회장이 총회 위임을 받아 임명할 수 있는 부회장은 제외한다.
또한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며, 제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는 경우 상위 1, 2위 후보자에 한해 결선투표를 진행, 그 중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만약 득표수가 동일한 경우에는 회장 후보자 중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치협은 "빠른 시일 내 공청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겠다"며 "이를 통해 협회장 선거제도의 투표 방법, 시기 등이 포함된 선거관리 세부규정을 만들어 차기 이사회서 논의해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민호) 변경,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 및 연구기획ㆍ평가위원(윤정아 위원) 교체, 상대가치개정위원회 위원(정일영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또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강정훈 치무이사와 김수관 수련고시이사에게 최 협회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상을 대리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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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리 시상(사진= 치협 최남섭 회장(왼)과 강정훈 치무이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