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스프린트서 사면 '2번째는 50%'에 구매 가능

오늘(22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시리즈를 구입할 경우 갤럭시 2번째 기기를 절반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는 21일(현지시간) "Buy One, get the Second 50% off(하나를 사면 두 번째는 50% 할인)"이벤트를 통해 23일 사전주문에 들어가고 다음달 11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프린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스프린트에서 갤럭시S7과 S7 엣지를 구매하거나 리스(빌리는)하면 다음 모델을 50%를 할인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최신 갤럭시 모델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12개월 이상 리스료를 지급하는  '갤럭시 포에버'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조건을 보면 갤럭시S7을 할인 받지 않고 24개월 동안 한 달에 25.99달러(3만2000원)씩 납부하면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최신 갤럭시 모델로 교체할 수 있으며 중도에도 리스를 통해 갤럭시S7이나 S8로 교체할 수 있다.

그리고 BOGO 프로그램을 통해 24개월 동안 매월 12.99달러를 납부할 경우 새로운 갤럭시S7  기계로 한 번 더 갈아탈 수 있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24개월 동안 30.50달러(3만7600원)씩 내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를 적용할 경우 2번째 기계(차세대 모델 또는 새로운 갤럭시S7 시리즈)는 매월 15.25달러(1만8800원)만 내면 되고 50% 할인 구매한 기기는 '갤럭시 포에버 플랜'에 따라 소유하게 된다.

갤럭시S7을 리스(빌리는)하는 대신 할인적용 받지 않고 24개월간 매월 27.09달러(3만3400원)를 할부로 구매해도 2번째 기기는 24개월간 13.54달러(1만6700원)만 내면 된다.

갤럭시 S6엣지의 경우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매월 31.24달러(3만8500원)만 지불하면 2번째 기기는 동일하게 24개월간 15.62달러(1만7300원)만 납부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들 모델을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이들 모델을 사전 예약주문하면 170달러에 해당하는 기어 VR과 6개의 게임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망국적인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규제가 없는 미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어 부럽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