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단말기들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들 외에도 새로운 기기들이 대거 공개됐다.
먼저 일본 소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고급 모델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중급 엑스페리아X, 보급형 엑스페리아 XA 등 엑스페리아X 시리즈 3총사다.
이들 제품은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제품 보안을 철저히 유지함으로써 공개 시점까지
기기의 사양이나 성능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었다.다음으로 윈도우10 모바일 기반의 HP 엘리트 X3로 역시 스냅드래곤820에 5.9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디스플레이포트를 통해 외부 모니터와 손쉽게 연결,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는 데스크 도크(Desk Dock)를 제공한다.
대만의 HTC 역시 원(one) X9 등 다양한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원 X9은 메탈 하우징(금속 케이스)을 탑재한 고급 모델이며 하위 모델로 HTC 디자이어825·630·530도 함께 발표됐다.
프랑스 알카텔 루슨트와 중국 TCL의 합작법인인 알카텔은 아이돌(Idol4)와 아이돌4S를 공개했다. 이들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금속 프레임과 유리 소재를 채택했다.
아이돌 4S는 5.5인치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852 칩을, 알카텔4는 5.2인치 HD(1920×1080)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617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이밖에도 레노보의 보급형 바이브(Vibe) 스마트폰을 내놨고 ZTE도 보급형 블레이드V7(Blade V7)과 V7라이트(V7 Lite) 등 2개 모델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