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Ⅱ'
삼성화재가 국민연금으로 부족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연금저축손해보험 '아름다운생활Ⅱ'를 판매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연단위 복리로 이자가 붙어 재산증식 효과가 높은데다 낸 보험료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고 연금을 수령할 때는 3.3~5.5%의 낮은 소득세만 물어 절세효과 또한 높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아름다운생활Ⅱ'는 이전 상품인 '아름다운생활'이 높은 인기를 보이자 삼성화재가 업그레이드 해 내놓은 상품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손해보험 연금저축보험 가입 고객의 51.8%가 '아름다운생활' 상품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5년 이상 보험료 납부 후 연금식으로 보험금 수령
아름다운생활Ⅱ는 5년 이상 연금저축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최소 5년에서 25년 동안 연금을 지급받는 연금저축보험이다.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품은 납입보험료의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 단위 복리여서 보험기간이 길수록 유리하고 유배당 혜택으로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매력을 갖췄다.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장기간에는 수익성이 높아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고 만기 후에는 생활 자금을 다달이 받을 수 있는 전형적인 노후 대비용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2월 기준으로 2.7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어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적용해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로 손색이 없다. 삼성화재는 최저보증이율은 5년 이하 1.75%, 5년 초과부터 10년 이하 1.5%, 10년 초과 1.0%를 적용해 원금보장도 해줘 안정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보험료 불입시 연금 수령시 모두 세제혜택
이 상품은 보험료를 불입할 때와 노후에 연금을 수령할 때 모두 세제혜택을 볼 수 있어 1석2조의 절세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절세보험이다.
먼저 보험료를 납입 할 때 불입한도는 연간 1800만원이며 세액공제는 400만원을 한도로 납입금액의 12%이다. 지방세를 포함할 경우 13.2%가 세액공제 되기 때문에 연간 최대 52만8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노후에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소득금액의 3.3%에서 5.5%(지방소득세 포함)가 연금소득세로 원천징수된다. 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 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의 연금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일반 금융상품의 경우에는 지방세를 포함해 이자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는 점을 감안하면 10%포인트 가량 이자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연간 연금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수령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금소득세는 세액공제 받은 부분에 대해 부과하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가 있다"며 "연금소득세(3.3%~5.5%)와 세액공제(13.2%)의 차이만큼 절세, 과세이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비 인출시 소득세 3.3~5.5% 분리과세 혜택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 할 경우에는 해지환급금의 16.5%(지방소득세 포함)가 기타소득세로 원천징수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때 연간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한다. 다만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의료비인출에 해당하는 금액은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하더라도 연금소득(적용세율 5.5.%~3.3%, 지방소득세 포함)으로 분리과세된다.
중도해지나 일시금 수령 등의 방법으로 연금외 수령 시에는 국세청에 의해 징수되는 기타소득과세로 인해 해지환급금이 축소될 수 있다.
또 연금개시 이후 계약자가 본인을 위해 소득세법령에서 정한 의료비(미용·성형수술을 위한 비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 제외)를 직접 부담하고 그 부담한 금액을 의료비연금계좌에서 인출할 수도 있다.
단 의료비연금계좌는 1명당 하나의 연금계좌를 지정할 수 있으며 회사가 의료비연금계좌로 지정하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의료비 인출을 하려는 경우 의료비를 지급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의료비 인출 신청서 등을 회사로 제출해야 한다.
만일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 중 사망해 계약이 소멸할 경우에는 책임준비금을 지급한다.
연금수령은 균등설계형과 체증설계형 선택 가능
이 보험의 가입대상은 국내거주자로 0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다. 연금지급 개시는 만 55세부터 8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 주기는 월납(150만원 한도)과 3개월(450만원 한도), 6개월납(900만원 한도), 연납(1800만원 한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5년납, 7년납, 10년납, 12년납, 15년납, 20년납, 전기납이 있으며 연금 지급 기간은 최소 5년부터 25년까지다.
연금지급 형태는 균등설계형과 체증설계형(5년주기), 체증설계형(10년주기) 등이 있는데 균등설계형은 연금지급기간 동안 매년 계약해당일에 그 시점의 연금저축 공시이율을 기준으로 매년마다 동일하게 지급받을 것으로 가정해 연금액을 계산하는 것이다.
체증설계형(5년주기)은 연금지급기간 동안 매년 계약해당일에 그 시점의 연금저축 공시이율을 기준으로 연금지급개시 이후 매 5년마다 20%씩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해 연금액을 계산한다. 연금지급기간 5년을 초과할 경우 선택 가능하다.
10년주기는 같은 조건에서 10년마다 20%씩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해 연금액을 계산하는 것으로 연금지급기간 10년 초과 시 선택가능하다.
만일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계약자는 보험계약일 3년 후부터 최대 3회 이내로 1회 신청당 12개월 한도로 보험료 납입의 일시중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는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로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 기간 동안은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납입유예기간에는 계약체결비용(판매보수)과 계약관리비용(납입유예기간 중의 유지 관련 비용)이 적립금에서 차감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금은 최소 5년 이상 장기간 투자해 노후를 준비하는 중요한 상품인만큼 꼭 살펴봐야 할 것은 보험회사의 재무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라며 "삼성화재는 S&P신용등급 평가 8년 연속 A+,Stable 등급을 획득했고 A.M.Best사 신용평가 최고등급 A++(Superior)를 받아 세계적 수준의 보험회사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