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가 최근 아이들 취향을 겨냥한 캐릭터 케이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식음료업계와 CJ푸드빌에 따르면 이는 업계에 유행처럼 번지는 캐릭터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뚜레쥬르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선보인 캐릭터 케이크만 해도 '바른생활', 터닝메카드, 미니특공대, 쥬쥬 등으로 거의 매월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뚜레쥬르가 새해 들어서도 애니메이션계의 아이돌로 평가받는 '시크릿 쥬쥬'를 활용한 케이크와 스틱 브레드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른생활', 터닝메카드, 미니특공대, 쥬쥬 캐릭터 접목 신제품 잇따라 선봬
지난해 10월 이후 선보인 캐릭터 케이크를 정리해보면 10월 모바일 인기 이모티콘인 바른생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케이크에 이어 12월엔 인기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와 쥬쥬에 등장하는 캐릭터 케이크를 연속해 선보였다.
◆…신제품 '시크릿 쥬쥬의 레인트리 베이커리'
'시크릿 쥬쥬'는 국산 캐릭터의 저력을 보이며 현재 8기까지 방영 중인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인형을 주인공으로 해 여아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뚜레쥬르는 지난 해 12월 '시크릿 쥬쥬'를 적용한 케이크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만화의 주 배경인 '레인트리 베이커리'를 케이크로 표현한 '시크릿 쥬쥬의 레인트리 베이커리'로, 핑크 빛 딸기 맛 케이크 위에 주인공 피규어와 머핀 모양 초콜릿 장식물을 올려 깜찍한 베이커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케이크 밑판에 포함된 전용 입체받침은 나중에 인형 놀이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관련 빵도 함께 선보였다. 주인공 '쥬쥬'가 극중 즐겨 먹는 스틱형 빵을 맛있게 재현한 '시크릿 쥬쥬의 스틱브레드'로 살구 맛 크림을 빵 사이에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시크릿 쥬쥬는 최근 뮤지컬로도 공연되는 등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스토리를 빵에 녹인 만큼, '시크릿 쥬쥬'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들이 특히 반가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