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7 시리즈 출시를 알리는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10일 개최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일반 모델 갤럭시S7과 양면 엣지 스크린의 갤럭시S7 엣지 2종으로 메탈(금속)과 글래스(유리) 소재로 완성도를 높인 현존 최고 사양 스마트폰으로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7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8890 옥타(8)코어(2.3GHz×4, 1.6GHz×4)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f1.7의 전면 500만 화소·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4GB(기가바이트)램에 200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슬롯, 고속 무선충전 규격2.0을 지원하고 내부저장용량은 UFS2.0 규격 32GB 및 64GB 2가지로 출시된다.
모델에 따른 사양의 차이도 있다. 우선 갤럭시S7 일반모델은 LTE 카테고리11(다운로드 600Mbps, 다운로드 50Mbps)까지 지원하지만 S7 엣지는 카테고리12(다운로드100Mbps, 업로드600Mbps)를 지원한다.
이는 국내용 제품에 탑재된 엑시노스8890에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높이는 3밴드 CA와 한 번에 전송하는 데이터 비트수를 기존 6비트에서 8비트로 늘려 속도를 30% 향상시키는 256쾀(QAM) 기술이 적용된 모뎀이 포함됐기 떄문이다.
화면 크기도 일반모델은 5.1인치인데 반해 엣지 모델은 5.5인치이고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와 3600mAh, 블랙오닉스와 화이트 펄 및 실버티타늄은 32GB버전으로만 출시되며 골드 플래티넘은 64GB로 판매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의 경우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이고 S7 엣지는 32GB가 92만 4000원, 64GB가 96만8000원 이다.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에 대해 고민했고 갤럭시 S7을 통해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