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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주택시장 위축되면 수익형부동산이 뜬다

조세일보 | 이지은(그래픽) 기자 2016.03.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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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둔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거래량과 가격 상승폭도 상당부분 감소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선행지표인 경매시장부터 그다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요즘 부동산컨설팅 업체에는 한국도 일본처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 같다며 수익형부동산을 추천해달라는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공략하던 자산가들이 이제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아파트 시장이 둔화될 경우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은 서울 강남권은 연 3~4%대, 강북권은 연 5~6%대, 수도권은 연 6~7%대 정도이다. 연 1%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에 비하면 매력적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주로 은퇴자나 고정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매입한다. 고정월세를 바라는 자본형 은퇴자들이 투자할 만한 대체 상품이 많지 않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다. 저금리 시대여서 임대료를 받아 대출금 이자를 상환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많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꺾이지 않을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한차례 더 인하된다면 상가, 오피스텔, 분양형호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빛을 보는 곳은 중심부 초역세권에 있는 상업용지에 위치한 부동산이다. 지하철역 인접 상가는 공실위험도 적어 경기회복 시 시세차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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