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어 마이애셋자산운용에 대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제10조 및 금융투자업규정 제3-28조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 운용사가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70.5억원)이 필요유지자기자본 (84억원)에 13억5000만원이 모자란데 따른 것이라고 금융위는 말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작년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최소영업자본액에 미달해 연말까지 적기 시정조치를 유예 받았으나, 결국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번 조치를 받았다.
이 운용사는 내달 말일까지 경영개선명령의 내용 (자본금 증액, 업무의 일부 양도에 상당하는 조치, 인력 및 조직운영의 개선 등)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경영개선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만약 “마이애셋자자산운용의 경영개선계획이 당국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승인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때 금융투자업규정 제3-34조에 따라 보다 강화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애셋자산운용에 대한 경영개선명령 이행 기간 중에도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