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차두삼)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수출입업무 및 FTA 원산지에 대한 '겨울방학 FTA Jump-Up'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5일 경화여자EB고등학교를 시작으로 3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6개 학교, 287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서울세관은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고교생 맞춤형 교재를 활용했으며, 이론뿐 아니라 FTA 관련된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서울세관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원산지관리사 등 FTA 관련 자격증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은 물론 자신감까지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올해 서울세관에서 주관하는 취업박람회 및 상시 고용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최우선으로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세관의 'FTA 전문인재 양성 Job- matching 프로그램'을 통해 FTA 교육을 수료한 특성화고 학생 중 144명이 취업한 바 있다.
차두삼 세관장은 "서울세관의 체계적인 FTA 교육으로 유능한 FTA 전문 인재가 많이 배출돼,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세관에서 준비 중인 잡매칭 프로그램에 중소 수출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