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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면통증ㆍ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가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ㆍ비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하고 통증 없는 삶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구강내과 분야 중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진단ㆍ치료뿐만 아니라 그 원인 중 하나인 암 예방법, 금연치료 분야도 다뤄 새로운 학문적ㆍ임상적 방향을 제시했다.
첫 프로그램은 석사ㆍ박사 학위논문 발표회로 시작돼 총 8명이 ▲삼차신경손상환자의 임상적, 정신생리학적 특징 분석 ▲성별 차이에 따른 측두하악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징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본 강연에서는 홍삼표(서울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암 예방법'을 주제로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암 예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홍 교수는 "한국 사람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발표됐다. 암에 걸렸을 경우 개인과 가족들의 고통, 국가 부담 비용 모두 크다. 치과의사 역시 다양한 암에 걸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평소 암 예방을 위한 생활을 유지해 모든 사람들이 평생 암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홍섭(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는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고 교수는 직ㆍ간접 흡연으로 인한 질병부터 금연의 건강에 대한 영향, 금연 후 신체 변화, 담배 규제 정책까지 금연치료에 대해 꼼꼼히 짚어줬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정일영(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치수 기원의 치통', 강진규(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지속적 양상의 비치성 통증', 옥수민(부산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간헐적 양상의 비치성 통증'을 주제로 통증 감별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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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고홍섭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총회 의결과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서봉직(전북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집행부는 부회장에 안용우(부산대치전원)ㆍ안형준(연세치대) 교수, 송윤헌(아람치과병원) 원장, 감사에 김재형(전남대치전원)ㆍ정진우(서울대치전원) 교수로 구성됐다.
또한 2년 임기를 마친 최종훈 회장은 이날 고별사를 통해 그동안 성장한 학회 발전을 회고했으며, 함께 힘써준 안형준 총무이사 및 집행부 이사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