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저축성 보험을 통한 절세 전략 제시
2014년 국세청이 발표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 수는 2013년보다 31만명 늘어난 642만명에 달했다.
늘어난 31만 명 중 11만명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이 편입되는 사람들이다. 이 중에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해외주식형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한 다수가 포함돼 있다.
이처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은행 예금을 활용하자니 낮은 시중금리가 만족스럽지 않고, 고수익을 추구하자니 손실 가능성과 세금 폭탄을 맞을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미래에셋증권은 '저축성 보험'을 활용하는 절세 전략을 내놨다. 저축성 보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축성 보험을 가입한 투자자는 ▲ 납입기간 5년 이상 ▲ 납입금액 2억원 이하 ▲ 55세 이후 종신연금수령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10년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예금 등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이자소득에 최소 15.4%의 소득세를 내야하고,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최고 41.8%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의 경우 최소한의 소득세도 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저축성 보험의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요건은 보험계약 당시 계약일 기준이다. 따라서 계약일 이후에 세법 개정 등으로 비과세 요건이 변경되었다 할지라도 계약일 당시의 비과세 요건이 그대로 적용된다.
□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저축보험
먼저 시중금리 수준의 수익과 안정성을 원한다면 저축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자. 저축보험은 보험사가 매월 공시한 공시이율을 적용 받으며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도인출 기능이 있어서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자금을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전환기능을 활용하여 노후대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ELS변액보험, 보험에 ELS 담아 운용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면 ELS변액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자. ELS변액보험은 보험에 ELS를 담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지수형ELS의 수익률과 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펀드를 통해 매월 다른 ELS에 자금을 투입하므로 목돈이 없어도 적립식으로 ELS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시점 및 수익구조 분산으로 안정적인 수익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ELS의 중도상환 또는 만기 시점에 자산운용사가 해당 펀드 내에서 다른 ELS로 자동 재투자하므로 투자 방법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ELS 재투자 시 선취수수료가 없어 실질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 다양한 투자방법 원한다면 변액적립보험
보다 다양한 투자방법을 원한다면 변액적립보험을 고를 수 있다. 변액적립보험에는 20여개 이상의 펀드가 라인업 돼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펀드 변경의 경우 D+2영업일 기준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 D+9영업일이 적용되는 해외펀드보다 보다 빠른 시장대응이 가능하고 수수료 없이 연 12회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변액보험의 펀드는 개인이 직접 펀드를 매수하는 것보다 저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 사업비를 고려하면 방카슈랑스 검토해 봄직
다만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사업비를 꼭 따져봐야 한다. 보험사 상품은 기본적으로 가입과 동시에 일정금액을 사업비로 내야 한다. 때문에 중도해지 시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을 원한다면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로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규정상 일반채널(설계사) 수수료의 최대 60% 수준만 받을 수 있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법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과세가 됨을 주의해야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축성 보험을 활용한 수익성과 절세효과를 동시에 기대해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