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관광공사 및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방문 외국인들에게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서비스를 2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한한 외국인에게 음성 무제한, 데이터 최대 5GB, 한국의 최신 스마트폰 임대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본 탑재된 한국관광공사의 'Visit Korea' 앱을 통해 관광명소, 호텔, 맛집 등 한국 관광정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은 참여 고객에게 5일간 국내 음성통화·SMS 무제한 서비스 및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체험 신청 홈페이지 운영하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300대를 임대용으로 무상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20일까지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 1차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약 2500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70%가 넘는 신청자가 중국·대만·홍콩 등 동아시아권 관광객이었다.
체험에 참여하는 방한 외국인은 매주 250여명으로 최대 5일까지 단말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어 연간 약 1만 2천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방한 외국인은 전용 홈페이지(https://emk.visit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외국인은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전용 스마트폰 임대 등 각종 혜택을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