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상진 <사진: 한상진 인스타그램>
배우 한상진이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종영 소감을 남겼다.
23일 한상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 준비 기간부터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치 역사 속에 살았던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맡은 '적룡'이라는 인물은 비리 사찰의 '지재 스님'이었다"며 "방송 초반 자신의 이익과 재물에 비중을 뒀다면 '무명'임이 밝혀진 뒤 무명 조직에 대한 의리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을 평가했다.
이어 "무명이 선한 조직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명분을 찾고 한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의리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적룡' 역시 선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인물이라 이 부분을 연기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 해가 바뀌는 동안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선후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2일 5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극중 적룡 스님 역을 맡았던 한상진의 정체가 조선 보부상단의 시조로 알려진 백달원인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