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사진·영상: 보배드림>
차량 정체가 심한 아침 출근길에 찍힌 역주행 차량 영상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지난 23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혼자노는아이'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역주행'이라는 제목으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포함된 글을 게재했다.
올라온 영상에는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의 차량은 모두 2대. 이들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으로 맞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한 차량은 마주오는 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도 줄이지 않은 채 당당하게 역주행으로 지나가 황당함을 자아냈다.
게시자는 "아무리 차가 많이 밀리는 출근시간이지만 역주행은 너무했다"며 "너무 충격을 받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범칙금 6만원으로 해결됐던 고의 역주행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난폭운전 처벌 유형에는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위반, 진로변경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미확보, 정당한 사유 없이 소음발생 등이 포함됐으며 최대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