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의 투자보고서를 인용 “아이폰4와 동일한 소재에 5.8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2017년 아이폰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특히 섀시(케이스)의 재질과 관련, 아이폰5 이후 채택해 온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등도 고려하겠지만 결국엔 유리 재질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2012년 아이폰5를 시작으로 아이폰5C를 제외하고는 모든 아이폰의 재질을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을 채택했다.
궈 밍치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의 디자인 폼팩터에는 분명히 변경이 있을 것이며 전면과 후면은 유리, 그리고 테두리는 금속 재질인 아이폰4/아이폰4S와 유사한 재질을 사용하겠지만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2017년 출시될 모델 중 적어도 한 개 모델에는 아몰레드(AMOLED)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5.8인치 모델로 현재의 5.5인치 버전을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4.7인치 표준모델의 출시나 대화면(5.5인치) 모델에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출시될 모델의 혁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무선충전 기술에 안면 인식 또는 홍채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시스템도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궈 밍치의 이러한 예측이 얼마나 사실과 부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 아이폰에 대한 그의 전망과 예측이 대부분 사실화되었기 때문에 단순한 주장으로 넘겨 버릴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