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장이 집필한 '나는 평생 세금쟁이'는 9급 공무원에서 지방국세청장까지, 그리고 다시 세무법인 대표가 되기까지 조 이사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지난 1966년 국세청 개청과 함께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4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하기까지 40년 가까이를 밑바닥부터 쌓아 나간 그의 경험담은 국세청의 역사 바로 그 자체라고 할 만큼 파란만장한 삶의 실제 기록이다.
1960~70년대 국세청의 초기 모습들, 두 번씩이나 사무관 시험에 낙방했던 사연, 전쟁같았던 언론사 특별 세무조사 시기에 국세청 공보관으로 좌충우돌한 에피소드 등은 당시 대한민국 사회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그야말로 한 편의 '다큐멘터리'라는게 독자들의 평이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탈북자가정과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20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2016년도 석성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석성장학회는 지난 1984년 조 이사장의 선친이 남긴 유산 5000만원을 기반으로 1994년 발족되었고, 지난 2001년 재단법인을 설립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탈북자가정 및 다문화 가정, 장애인가정, 결손가정의 자녀 등 200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1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조 이사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했으며, 현재는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