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 없는 직원에게 주거용으로 오피스텔을 임대해주는 기업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무주택 종업원에게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오피스텔도 '근로자복지증진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1일 밝혔다.
근로자복지증진시설 투자세액공제 제도는 무주택 종업원의 주거 안정과 같은 복지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제도의 취지를 감안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
현재 기업이 근로자복지증진 시설에 투자하면 조세특례제도법에 따라 투자액의 7~1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무주택 종업원용 임대주택과 종업원용 기숙사, 직장어린이집,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시설 등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근로자복지 증진시설 투자세액공제에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종업원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증진지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