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부동층과 지지층 지역 현장을 각각 누빌 예정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날(31일) 최대 표밭인 서울에 이어 선거구 획정으로 60석까지 늘어난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2박3일 일정으로 국민의당과 경쟁 중인 호남과 제주를 찾아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원유철 원내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중앙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김 대표는 이후 수원역으로 이동해 경기 남부 선거의 거점지역인 수원 합동 유세에 나서 이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싣는다. 수원 갑·을·병·정(박종희·김상민·김용남·박수영·정미경) 후보자들을 지원한다.
이어 군포갑 산본시장을 찾아 심규철 후보의 유세를 돕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지역구인 안양만안을 찾아 장경순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경기 광명 하안 사거리에서 광명을 주대준 후보, 시흥갑 함진규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오후에는 안산상록갑·을에 이화수, 홍장표 후보를 지원하고 안산단원갑·을 김명연, 박순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야권과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경기 남부권 7개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더민주 김종인 선거대책위 대표는 이날 전북을 시작으로 2일엔 광주, 3일 제주까지 2박 3일의 유세 강행군을 펼친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에도 호남을 찾은 바 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호남 지역을 방문해 국민의당과 경쟁으로 흔들리는 호남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 덕진구의 김성주 후보 캠프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주 모래내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주갑·을·병(김윤덕·최형재·김성주)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다.
이어 군산 김윤태 후보와 익산을 한병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한다. 또한 완주·무주·진안·장수 안호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특히 김 대표는 순창에 있는 자신의 조부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정읍·고창 하정열 후보와 함께 정읍시에 있는 명동의류타운 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만난다.
밤에는 다시 전주를 찾아 완산의 전주남부야시장의 지역 주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