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에서 방영 중인 '렛미인 타일랜드(Let me in Thailand)'에서 국내 의료진이 연이어 기적을 낳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방송에서 '귀신이라 불리는 여자' 쑤깐야의 변신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쑤깐야는 기형적으로 긴 턱과 피곤해 보이는 눈, 마른 얼굴의 생기 없이 병약한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누가 봐도 미인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쑤깐야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학창 시절부터 '귀신 같다'고 놀림을 당했다. 결혼 후 남편과 작은 컴퓨터 가게를 꾸려오면서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뿌리 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쑤깐야는 렛미인 타일랜드 제작에 참여한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다. 기형이 심각했던 턱을 바로잡아 좌우 대칭이 맞는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들고, 교합기능까지 회복시켰다. 또한 눈 뜨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눈매교정 수술로 또렷하고 매력적인 눈으로 개선됐다.
쑤깐야의 수술 집도의인 오창현 원장은 "쑤깐야의 상태는 심한 기형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성형 관련 의술이 발달한 한국 의료진과의 협업이 필요했던 사례"라며 "쑤깐야가 수술을 통해 또래 나이대가 갖는 생기 있고 밝은 이미지를 찾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의료진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성공사례를 기록했으며, 태국에 부는 'K-뷰티' 열풍을 'K-메디컬'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렛미인 타일랜드는 태국 공중파 채널 '워크 포인트(CH1 채널)'가 tvN 렛미인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16일 첫 방영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모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태국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