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DO 이현회계세무법인 제공
안만식 대표 "2020년까지 국내 5대 회계세무법인으로 성장"
BDO International, 8조8000억원 매출 올린 글로벌 5위 회계법인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지난 1일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International과 국내 회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현회계세무법인은 멤버펌 체결에 따라 향후 BDO의 국내 독점적 회원사로 활동하게 되며 국내외 회계, 세무, 법률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BDO International은 세계 5위 규모의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지난해 9월 기준 8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주, 유럽,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154개 국가에 1400여개 사무소, 6만4000여명의 회계세무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AB(International Accounting Bulletin)가 선정하는 '2015년 올해의 회계법인'에 뽑힌 바 있다.
이현회계세무법인에 따르면 이현회계법인은 이번 멤버펌 지정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과 한국투자를 희망하는 BDO의 글로벌 고객에 대해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현세무법인은 국내 세무업계 최초로 글로벌 대형회계법인과 멤버펌 제휴를 맺은 세무법인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조세전문서비스는 물론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세 지원, 이전가격세제 지원, 이중거주자 과세 지원 등의 '新전문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스티븐 달리 BDO 아태지역 회장은 "이현은 BDO가 추구하는 비전과 경영방침에 딱 들어맞는 전문가집단"이라며 "이현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안만식 이현회계세무법인 대표는 "이현은 BDO의 멤버펌으로서 2020년까지 국내 5대 회계세무법인으로 성장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며 "대형법인들에 편중돼 있는 업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중견법인 생태계 육성에 한몫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만식 대표는 "이현은 중소, 중견,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직면하는 회계, 세무, 경영컨설팅 문제에 대한 해답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전문가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최고 전문가조직의 표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오는 20일 테헤란로 소재 포스코센터 빌딩으로 회계법인, 세무법인, BDO국제부 사무공간을 각각 통합이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