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7일 새누리당은 최대 표밭인 '서울'을 다시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서울 지원유세에 이어 이날은 경기-강원-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는 서울 13개 지역구를 돌며 지원유세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김성태 강서을 후보의 지역구인 가양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펼친다. 이어 화곡역에서 강서갑(구상찬)·강서병(유영) 후보들과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여다야다 상황으로 전개되는 마포갑 안대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마포갑은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강승규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여권표가 분열된 상태다. 또한 현역인 더민주 노웅래 후보의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
이후, 김 대표는 성북구를 비롯해 강북, 노원, 중랑 등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후보자들을 지원사격한다.
정태근(성북갑)·김효재(성북을) 후보 지원에 나선 후, 강북갑 정양석 후보와 도봉갑 이재범 후보 지원유세를 한다.
또한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노원병 이준석 후보 지원사격에도 나선다. 특히 노원병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 상임대표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총선 핵심 격전지다.
김 대표는 노원을(홍범식)·노원갑(이노근)·중랑을(강동호)·중랑갑(김진수) 등을 40분 단위로 지원사격 한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경기-강원-충청권 7곳을 돌며 지원 유세 강행군을 펼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서 문학진(경기 하남)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선다.
이후 김 대표는 남양주시청에서 열리는 조응천(경기 남양주갑)·김한정(남양주을)·최민희(남양주병) 후보의 공동정책 공약 발표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한다.
세 후보의 남양주시 공동 공약은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조성 ▲경춘선, 지하철, GTX 연장 추진 ▲역사문화관광사업 육성 등 지역 산업 및 교통발전 방안을 담았다.
이어 강원 춘천에 출마하는 허영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원주 중앙시장에서 권성중(원주갑)·송기헌(원주을) 후보 합동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충북 지역을 옮겨 제천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와 충주 윤홍락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오후에는 청주를 찾아 한범덕(청주상당)·오제세(청주서원)·도종환(청주흥덕)·변재일(청주청원)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군포, 시흥, 인천 등을 방문해 수도권 유세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