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조세정론지 조세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라가 부강하고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조세가 바로서야 함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바입니다.
조세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올바른 행정, 납세자의 건전한 납세의식, 합리적인 세제가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바르게 갖추어지도록 때론 감시하고 때론 격려하고 때론 널리 홍보하는 조세정론 또한 필수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조세일보는 조세정론지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세일보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인 만큼 수익을 올려야 회사를 경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세일보는 수익과 전혀 관계없는 세제 개편 토론회, 조세연구 포럼의 운영,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공익행사, 재무인의 결속을 위한 행사를 자주 개최해 왔습니다.
특히 세제개편 토론회에서는 언론으로서의 힘과 노력을 다하여 주요정당의 핵심 인물, 기획재정부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도록 함으로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단순히 토론에 그치지 않고 입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습니다. 연구포럼을 통해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하여 각 전문가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한편 중소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이 서로 상생하는 협력의 방안을 주도하는 등 오로지 조세분야 전문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조세일보를 사랑하는 필자로서는 저렇게 공익적인 행사만 하다가 회사경영은 어떻게 하려고 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조세일보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고 조세 정론으로서 조세일보의 위치를 확고하게 해주어 결국 회사의 경영도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조세일보는 다른 조세전문지나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흉내 낼 수 없는 공익적 사업을 더 많이 하시고 진정한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올 바른 보도를 계속하여 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하여 앞으로서의 15년은 전문지를 넘어선 종합언론매체로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온전히 성장하시길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조세정론 조세일보의 창간 15주년을 축하합니다.
이현세무법인 대표 안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