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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현덕)가 지난 9일 강남 대치빌딩 17층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예방치과학회가 대한보건협회 17개 산하 학술단체 중 하나로 가입되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협회 산하 학술단체 종합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가운데 총 2000여명이 참석, 예방치학 분야 강연장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방치학 분야 강연장에서는 '예방진료로 차별화된 치과운영'을 주제로 총 4명의 연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강연에는 신승철(단국치대) 교수가 구체적인 예방치과 진료내용 소개와 각 환자별 적용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영복 닥터프리벤트 회장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인별 구강건강진수 개발과 계속 관리 시 적용방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최근 확대되는 예방 진료 추세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 강연에는 장연수(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와 권혜숙(김천대 치위생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먼저 장 교수는 각 환자별 권장해 줘야 할 구강위생용품들을 분류하고, 구체적인 상품명을 표로 만들어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권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과 환자의 식이조절 수행 과정에 대해 개발된 프로그램과 사용법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신승철(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가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 교수는 취임사에서 "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준 백대일, 김동기, 김용성, 백광우, 김현덕 전임회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학회 발전 방향은 오직 하나, 학회지의 국제화다. 모든 총력을 다 해 10년째 영문으로 발행해 왔던 Int J Clin Prev Dent 학회지의 국제 수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보건협회 산하 학술대회에 참가한 의사들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해주고 있는 규정을 들어, 범 의료 보건 단체로서 보건복지부 산하단체인 대한보건협회인 만큼 의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에도 그 혜택범위를 넓혀 줄 것을 협회 본부에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