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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2016'이 1만5천명의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SIDEX는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공동주최한 '제51회 치협ㆍ서치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가재전시회'로 지난 15~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행사 첫 날부터 진행된 학술대회에 등록인원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17일 오후 2시 기준 학술대회 등록은 9780명, 전시회 등록은 4769명 총 1만4549명으로 집계돼 최종 등록은 1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학술대회 78명, 전시회 300명 총 378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를 표방한 SIDEX의 위상을 입증했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 측에서는 모두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해외 참가자가 부스에 방문했다는 후문이다.
치의학 미래를 논하다… 한 자리서 만난 대가들의 강연 '호평'
올해 SIDEX 학술대회는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총 70여개 강연이 펼쳐진 가운데 점차 비중이 확대되는 보험을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는 "올해 학술대회는 치협과 공동주최로 보수교육점수 6점과 함께 짜임새 있게 구성된 학술강연 내용과 형식, 또 개원의들이 선호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가 총 3일간 치러진 가운데 첫 날 진행된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초고령 사회와 치과학 ▲디지털 덴티스트리 ▲치의학 분야의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의 현재와 향후 과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 방향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해 다뤘다.
또한 토요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주최한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진료에 대한 대책은? -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에 따른 치과의료의 질 보장' 포럼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첫 진행된 'Maestro 세션'에서는 정문규(연세치대 보철과)ㆍ이종호(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ㆍ이승종(연세치대 보존과)ㆍ우이형(경희치대 보철과)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대가들의 강연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보험진료ㆍ청구 ▲디지털치의학 ▲악안면술식ㆍ해부학 ▲치주치료ㆍ보험청구 ▲상악동 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각 분야별 이슈들이 다뤄져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토ㆍ일 8개 강의를 영ㆍ중 동시통역, 이 밖에 10개 강연을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해 해외 치과의사들이 편안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바이 인덱스홀딩사와 MOU… 치의ㆍ치과산업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
최종 1000부스 규모로 열린 전시장에서는 현재 디지털로 변화되는 치과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치과기자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푸짐한 이벤트와 전시장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 'Dealer&Press Day'에서 조직위는 국내 업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해외 딜러들의 원활한 전시상담을 전폭 지원했으며, 해외 딜러 및 전시 참가업체들의 교류의 장인 SIDEX 전야제 '서울 나이트'에는 45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 진행됐다.
올해 SIDEX에서는 치협과 서치 공동주최로 다수의 해외 VIP를 초청해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렸다.
금ㆍ토 양일간 서치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 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에이덱 두바이 주관사인 인덱스홀딩사와 MOU를 체결해 국내 치의 및 치과산업 중동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국제회담에서는 치협 최남섭 회장과 서치 권태호 회장,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전 회장, 중국ㆍ말레이시아ㆍ인도ㆍ필리핀ㆍ몽골ㆍ일본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아ㆍ태지역 국가 치과의사협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ㆍ태지역 치과계 협력 및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