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문제지와 답안지를 확인하고 있다.
세무사 자격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53회 세무사 1차 시험 수험생들이라면 다가오는 시험을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시험장에서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면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드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준비물은 ▲계산기 ▲연습장 ▲컴퓨터용 싸인펜 ▲신분증 ▲수험표 ▲필기구 ▲물 ▲휴지 ▲스톱워치 ▲귀마개 ▲손목시계 ▲간식 ▲방석 ▲핵심 요약서 등이 꼽힌다.
우선 시험일 전까지 수험생들이 해야 할 것은 시험장 위치 및 교통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리 살펴 둔 동선에 따라 시험당일 늦지 않게 고사장에 도착해 교시별 입실시간까지 신분증, 수험표, 검정색 사인펜을 소지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유효기간 내 여권, 외국인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재외동포거소증, 복지카드(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발급신청서 등만 허용된다.
손목시계는 시각만 확인할 수 있는 단순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손목시계용 휴대폰 등 부정행위에 활용될 수 있는 일체의 시계 착용은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개인용 손목시계를 준비하거나 스톱워치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시험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의 시계가 있다고 그 시각을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시험시간은 운영본부의 타종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교실에 비치되어 있는 시계 및 감독위원의 시간안내는 단순참고사항이므로 결국 모든 시간 관리의 책임은 수험자에게 있다.
수험생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귀마개 사용은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문방구에서 파는 주황색 귀마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자기기가 들어갈만한 개연성이 있는 것은 사용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한 중국인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서 무선이어폰을 이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며 "시험감독은 일반적인 귀마개가 아닐 경우 전자부품이 들어갔는지 검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톱워치 사용해 대해서는 "단순 시계용도의 스톱워치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53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5일(수) 오전 9시에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