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의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44억2000만 달러, 수입은 1.4% 감소한 18억 달러,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본부세관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1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1분기 수출액은 세계 경기둔화, 해외생산 확대, 저유가 장기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에도 개성공단 폐쇄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수입건수 25.1% 감소, 수입액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6억2000만달러 흑자로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1억500만 달러(5.5%) 감소했다.
수출통관 실적은 4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중국경기 둔화, 저유가 지속에 따른 세계경제여건 악화로 미국 및 EU행 수출이 감소해 서울세관 전체 수출건수는 5.5%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장품류(33.2%)를 제외한 전기·전자기기(-2.7%), 직물류(-13.2%) 등 대부분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
서울세관의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기·전자기기 27.4%, 직물 18.7%, 기계 9.3%, 플라스틱이 5.4%, 광학기기 4.9%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남미(16.4%), 미국(10.2%), EU(8%)지역로 수출은 감소했으며, 중동(33.1%), 중국(3.7%), 아세안(0.7%)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주요국별 수출액 비중은 아세안(29.4%), 중국(17.7%), 미국(8.4%), 일본(8.3%), 중동(7%), EU(6.4%), 중남미(3.5%) 등으로 전체 수출액의 80.7% 차지했다.
수입통관 실적은 1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금액으로 1.4% 감소했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수입건수는 25.1%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기계류(34.1%)는 증가했으며 의약품(-13.2%), 의료·정밀기기(-9.0%), 의류(-51.9), 가죽 제품류(-20.2%)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일본(145.6%), 호주(13.8%)가 증가했으며 EU(-38.0%), 중국(-11.5%), 미국(-17.2%), 아세안(-18.3%), 중동(-40.7%), 중남미(-19.8%)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구성 비율은 EU(15.3%), 미국(9.0%), 일본(22.2%), 중국(5.1%), 아세안(4.3%)이 전체수입의 5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