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4월 16일 'IDS 2017'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전시회 소개가 진행됐다. |
2017년 3월 21~25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DS'가 3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IDS 주최사 쾰른메쎄 측에 따르면, 현재 1280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영국, 이스라엘, 러시아, 대만, 미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다수의 전시 업체가 공동관을 구성하며, 전시홀은 2, 3, 4, 10, 11 등 5개홀을 모두 사용한다. 이는 코엑스 전시면적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참고로 'IDS 2015'에는 59개국, 2199개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152개국에서 13만9천명이 방문해 다시 한 번 굳건한 성장세를 보이며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146개 전시 업체 참가, 방문객은 962명으로, 2009년 75개 전시 업체, 방문객 299명과 비교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2017년에는 2200여개 전시 업체가 참가해 신기록을 세운 2015년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시사와 방문객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신청 마감일을 3월 31일로 앞당겨 쾰른메쎄와 주관사인 독일치과산업협회 산하 GFDI는 이미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쾰른메쎄와 GFDI에서는 2017년 IDS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시 업체 참가 준비를 적극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전시 업체와 방문객들을 위해 ▲IDS 웹사이트 통한 호텔 및 홈스테이 예약 ▲120여개 파트너호텔 제휴 ▲약 8만객실 확보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4월에 전시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스를 배정하며, 전시 업체 대상 부스 확정 공문은 5월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IDS에 방문하는 치과인과 수입업체 대상으로 전시 부스에서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행사 첫 날을 '딜러 데이'로 진행한다.
쾰른메쎄 Katharina C. Hamma 대표이사는 "IDS는 세계 각국 동종ㆍ협력업체, 사업 파트너 등을 만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특히 딜러 데이 방문객들은 전시 업체 부스에서 방해받지 않고 세일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수년에 걸쳐 IDS 전시 업체와 방문객 수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시회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 중 하나가 딜러 데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7년 IDS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갖췄다.
치과 산업의 기술발전 및 제품을 주제로 한 '스피커스 코너'와 전시 업체들 기업 홍보의 장인 '제2회 IDS 커리어 데이', 15명 가이드와 함께하는 '노하우 투어'를 통해 쾰른 시내 첨단 치과병원과 기공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17 IDS'에서는 대부분의 치과기자재들이 '디지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치과산업협회 마르쿠스 하이바흐 대표는 "2015년 행사의 화두였던 디지털 분야를 더욱 키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3D프린터 및 신소재 등이 눈에 띌 것"이라며 "또한 경영적인 측면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제3자가 치과기술에 참여하는 길을 열 것이다. 예를 들면, 특정 제조업체에 인공치아 제작을 의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내년 행사는 2015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작지만 이처럼 치과계 미래를 향해 내딛는 한 발자국이 치의학 및 치과산업 발전과 더불어 환자 케어의 질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제37회 IDS에서는 세계치과시장의 허브로서 많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