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블루투스
지난해 말 청산 직전 기사회생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이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을 단말기가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투스 데이터베이스 검색결과 팬택의 미공개 단말기 IM-A940K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모델 번호 끝자리가 'K'인 점에 미뤄 KT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4.2 킷캣을 탑재하고 블루투스 모듈은 4.0버전이다.
무선랜 규격은 802.11 a/b/g/n/ac (2.4GHz 및 5.xGHz 듀얼밴드)를 지원하며 기기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800에 2GB(기가바이트) 램,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기본저장 용량 16GB이다.
한편 팬택은 새로운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경영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어 구조조정을 단행한 지 7개월여 만에 현재 임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9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직원 900여명 가운데 400여명을 감원한 바 있으며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500여명의 인력 가운데 절반 정도만 남겨진다.
지난해 12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뉴 팬택으로 새롭게 출범했지만 경영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는 반증으로 새 단말기 출시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