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체카드승인금액이 16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기 6.1%보다 8.6%포인트 높은 14.7%를 찍었다.
여신금융협회는 기업과 가계의 경제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에도 전체카드승인금액과 승인금액증가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승인액은 150조6600억원, 승인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2%포인트 많은 9.0%를 보였다. 전체카드승인건수는 35억1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올라 15.9% 증가했다.
또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승인액은 123조7000억원, 승인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4%포인트 높은 8.8%를 찍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경제심리지수가 작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하락했음에도 공과금자동납부 이외 소비지출 결제에서도 전체카드이용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승인액이 늘어난 것은 영업일수가 늘고 결제시장에서 카드편의성이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승인금액증가율은 해당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기 카드승인금액보다 얼마나 늘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