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한동연)은 개업 50년 이상 명문 장수기업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9일 광주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회의실에서 국세청 개청 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5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명문 장수기업(법인6, 개인4) 대표를 초청해 성실한 납세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초청된 명문 장수기업은 (주)전북고속(대표이사 황의종), 화신볼트(대표 정병일), 제일콘크리트(대표 방지원), 남화토건주식회사(대표이사 최재훈), 대인제재소(대표 박현진), 주식회사 대유에이텍(대표이사 권의경), 페이퍼코리아주식회사(대표이사 박건표), 주식회사 SH에너지화학(대표이사 노상섭), 백광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김성훈), 광주어망(대표 홍재민) 등 10개 업체다.
행사에서 광주지방국세청은 가업승계 지원제도 등 유익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고 명문 장수기업 대표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십 년간 전통을 잇는 장수 기업이야말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기업 운영을 통해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이 되어 국가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50년을 넘긴 기업은 658개, 100년을 넘긴 기업은 8개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100년 이상 기업이 5만개, 천년 이상 기업이 7개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