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9일 공개했다.
이 시설은 현대차가 국내 최대 복합 자동차 체험공간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개발해 2017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왔다.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2015년 모스크바에 이어 세번째로 고양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자동차 문화와 예술을 통한 브랜드 체험공간이라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시설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부지면적 1만 6719 m2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로 건립된다.
우주선처럼 하늘에 떠 있는 듯한 건물 외관은 고양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이 밖에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이벤트 공간, 브랜드 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세계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라는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