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조성호 <사진: 채널A>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씨의 범행 이후 태연자약한 행동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12일 범행을 저지른 조씨는 토막살인 직후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를 보였다. 일반적인 범죄자는 발각을 우려해 도주하거나 연락을 끊지만 조성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시신을 4일간 화장실에 보관했으며 범행 당일 SNS에는 10년 뒤 인생 계획까지 올렸다.
또 향후 몇 년간의 저축 계획에 대해 공개했고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조성호는 같은 달 17일에 방치해 둔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내 지난 26일 밤 대부도 일대에 사체를 유기했다.
그후 그는 2년 전 의정부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할 당시 알게 된 여성과 연휴기간이던 지난 7일 데이트 일정까지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