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12일까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에 따라 최고 2.5%의 수익을 제공하는 ISA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를 유진투자증권과 협업해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ELB란 주식이나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 미리 정해놓은 손익조건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금융투자 상품이다.
부산은행이 이번에 내놓은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2.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피(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이면 연 2.5%의 수익을, 50% 미만이면 연 2.49%의 수익을 제공하며 해당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된다. 판매금액은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ISA 가입자 중 80% 이상이 ISA운용을 정기예금으로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원금이 보장되면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라는 것이 부산은행 측의 설명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10일부터 3일간 2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번 ELB는 원리금이 보장되는 투자상품으로 기존 정기예금으로 ISA를 운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