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에 나선 신한금융그룹 CEO들. 왼쪽부터 이동대 제주은행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이강오 어린이대공원 원장,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 놀이터는 일반 놀이터와 다르게 장애아동들이 휠체어에 탄 채 놀이터에 갈 뿐 아니라 놀이기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등받이와 안전벨트 같은 편의 장치가 설치된 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이날 봉사 활동은 지난달 9일부터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50일간 그룹 임직원 및 가족 2만명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한 '자원봉사대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다.
관련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 3공(共)을 테마로 해 18개 봉사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2008년부터 계속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의 경우 올해엔 서울 경복궁과 성균관, 충북 상당산성, 부산 금정산성 등 각지 문화재의 창호지 교체와 환경 정화를 할 계획이다.
신한 1사 1촌 결연마을 활동도 지속한다. 신한은행은 오미자 마을, 신한카드는 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는 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은 카누마을과 결연하고 있다.
2006년부터 후원중인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 대회에는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함께 5km 마라톤 코스에 어울려 뛴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환경보전을 위한 위해식물 제거, 환경 정화 및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을 남산 야외식물원과 북서울 꿈의숲, 양재천, 난지도공원, 샛강에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올해엔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와 SOS어린이마을에 아동들을 위한 봉사 활동,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전개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와 관련 “임직원과 가족들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환경, 문화, 복지의 향상이 이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