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세청사 전경.
신고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부동산 거래에 따른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양도세 신고대상 인원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신고대상 인원(약 2만7000명)에 비해 14.8% 증가했다.
이번 확정신고 대상은 지난해 부동산 등을 2회 이상 양도한 후 양도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다.
양도세 감면대상 자산을 양도하고 감면신청하지 않은 납세자, 양도차익과 양도차손이 각각 발생했으나 합산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는 이번 확정신고를 통해 양도세를 환급(예정신고시 납부한 세액 한도) 받을 수도 있다.
확정신고대상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우편 포함)하면 된다.
세금납부는 납부서를 작성해 은행, 우체국 등에 직접 납부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전자납부 할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기한 경과일로부터 2개월이 되는 날까지 분납이 가능하며 금액 제한 없이 신용(체크)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단 카드 납부로 발생하는 수수료(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7%)는 납세자가 부담해야 한다.
□ 가산세 폭탄 피하는 법? "성실신고가 답"
국세청은 확정신고 기한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의 무신고가산세가, 부정하게 양도소득금액을 과소 신고한 경우 40%의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하게 세액감면을 신청한 경우에도 40%의 무거운 가산세가 부과됨으로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또한 신고납부기한까지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1일0.03%(연10.95%)의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거짓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신고하게 되면 1세대1주택 또는 8년 자경농지 양도 등 비과세·감면대상자라하더라도 세금이 고스란히 과세된다.
아울러 국세청은 취득자에 대해서도 해당 부동산을 양도할 때까지 계속 사후관리를 실시해 비과세·감면 혜택이 배제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양도소득세 자동계산 서비스 이용해 보세요"
국세청은 납세자 신고편의를 위해 담당직원의 신고안내 전담제 실시, 홈택스 전자신고 등 다양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양도세를 보다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택스에서 '양도소득세 자동계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매매계약서 등의 신고 증빙서류도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전자제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도세 신고·납부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 또는 홈택스를 참고하거나, 국세청 세미래콜센터(12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국세청 누리집에는 신고·납부 서식, 주요서식 작성요령 및 작성사례, 세액계산요령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실려 있다.
안덕수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정부3.0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