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오른쪽)과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왼쪽)
한국세무사회(회장 : 백운찬)는 12일 한국세무사회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 성영훈)와 세무분야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 등 부패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강화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사회 구성원들의 행태를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해 청렴문화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청렴생태계' 조성을 추진하자는데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MOU체결로 이어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을 통해 세무사회는 세무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제도개선 지원 및 주요 정책 추진사항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고, 국민권익위는 세무사에 대한 윤리규정이 보다 강화되도록 청렴규범 가이드를 지원하는 한편 세무사회 임직원과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청렴서약 및 청렴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무 분야의 반부패·청렴 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백운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의식개혁으로 세무사가 청렴·공정사회를 만드는 주역이 되도록 바른 세무대리 구현에 기여하고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신뢰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영훈 위원장은 "협약을 통해 세무 분야 청렴성 제고를 통해 국민권익이 보호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청렴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한 납세문화 정착으로 청렴문화가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국민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세무분야의 부패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