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상표 및 특허청
미국 USPTO(미 특허 및 상표청)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웨어러블(착용형) 디바이스 및 컨트롤 등에 관한 방법'에 대해 지난해 1월4일 특허를 신청, 지난 5일(현지시간) 최종 취득했다.
특허번호는 US2016/012724A, 특허 발명자 우지환·최원희, 신청자는 삼성전자로 “사용자의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제어하는 방법 및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에는 가상 유저 인터페이스(UI) 스크린(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 프로젝터(투사기)와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이미지로부터 목표영역을 검출하는 프로세서가 포함돼 있다.
즉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시계의 UI를 통해 손등이나 팔, 손목 등에 가상의 키보드나 화면을 프로젝트(투사)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벽이나 다른 표면에도 역시 프로젝트(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손목이나 팔 등에 투사(투영)된 가상의 키보드나 자판을 눌러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제어 가능한 것은 물론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어떤 곳에서든 쿼티 자판이나 필기인식을 통해 입력할 수도 있다.
이 특허가 현실화된다면 스마트워치의 작은 화면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많은 기능들을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작은 스마트워치 화면이 아닌 보다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허를 취득한 모든 기술들이 상용화된다는 보장이 없고 상용화된다고 해도 일반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