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모습...타이거인터내셔날 제공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와인 전문 계열사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지난 12일 서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와인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와인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타이거인터내셔날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독점 수입하는 20여 개 브랜드와 100여 종의 와인들을 선보이고, 샤또 르 퓌, 샤또 바니에르, 도멘 마샹타스, 파토리아 디 말리아노 등의 수입 와인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호평을 받는 프랑스 샤또뇌프뒤파프 지역 와이너리 '도멘 뒤 페고'社의 최상급 와인인 '다 카포(Da Capo)' 2010 빈티지와 2015 빈티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다 카포'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매 빈티지마다 100점을 받은 와인으로, 2015 빈티지 시음 진행은 아시아 최초라고 타이거인터내셔날 측은 밝혔다.
또한, 김용희 한국소믈리에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상표를 숨긴 채 맛을 비교하는 것)'도 진행해 고가의 유명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와인메이커 '토마스 디넬' 씨를 초청해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하고,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해 큰 인기를 얻은 남프랑스 지역 와인 '라파주(Lafage)'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타이거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그동안 남프랑스 지역 등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와인들을 소비자들께 소개해왔다”며 “향후 더욱 지평을 넓혀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을 발굴해 국내 와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