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구강건강'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질병, 사고 등 각종 건강위험에 취약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2013년 18.1조원에서 2014년 19.9조원으로 증가했다.
동 기간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67.5%에서 70.6%로 높아졌다.
그동안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건강보험 적용도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는 어르신들이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틀니와 임플란트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말 기준, 약 83만명의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틀니ㆍ임플란트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까지 확대돼 약 200만명이 새롭게 적용 대상이 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건강보험 보장성과 노후소득보장, 장기요양보험 등 돌봄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 노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