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회계법인, 업계 발전위해 역량 더욱 모아야"-조세일보모바일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조찬간담회

중소회계법인들이 중소회계업계 나아가 회계업계 전체의 발전에 힘을 보태려면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재현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

송재현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20일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중소회계업계의 목소리가 날로 단단해지며 회계업계 내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송재현 회장은 "중소업계를 비롯한 회계업계가 풀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며 "중소업계의 발전이 곧 업계 전체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한마음으로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덤핑경쟁 완화를 통한 외부감사보수의 정상화, 감사와 비감사업무 간 독립성 분별 등에 대한 해결방안 강구가 시급하다. 회계업계를 향한 외부의 균형있는 시각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분식회계와 같은 스캔들이 발생할 때마다 비난의 화살은 회계업계를 향한다"며 "회계서비스의 정의, 본질, 기능에 대한 외부의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회계사들이 정계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고충을 알리고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회계사는 우리 사회 투명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며 "더 많은 회계사 인력이 국회나 타 분야로 진출해 회계업계 나아가 우리사회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병무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수석부회장,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총무이사 등 중소회계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업계현안 및 내부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회계법인, 업계 발전위해 역량 더욱 모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