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세관장 : 김대섭)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에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활용한 수익모델 창출의 일환으로 중국행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유치에 앞서 상담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데스크에서는 전자상거래물품 보관·배송 희망업체 등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이용 절차와 요건, 권역 내 창고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중국 사람들이 유럽에서 수입한 물품을 인천항으로 운송한 다음 물류센터에 잠시 보관했다가 이를 다시 인천항에서 중국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무역협회 북경지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국제전자상거래액은 6조5000억 위안이며 내년에는 8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증가율이 30%을 상회하는 수치다.
인천세관은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유치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품을 보관·배송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향후 업체들의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비즈니스모델을 마련하고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인천항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 등을 활용해 새로운 물류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상거래 물류센터와 관련된 문의는 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과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상담데스크(032-452-3214, 3209)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