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맵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던 실시간 내비게이션 T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기존 미러링 기반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단순하게 휴대폰 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아 T맵은 운전자의 시선과 동작 등을 고려해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자동차 전용으로 최적화해서 운전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기아 T맵은 차량의 주행정보를 기반으로 GPS와 추측항법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서 GPS만으로 현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T맵 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의 현재 위치와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설정시간에 맞춰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현재의 T맵과 달리 차량의 조도센서 정보를 활용해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변경하여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차량의 USB단자와 스마트폰을 유선 연결 후 휴대폰에서 다운받은 기아 T맵을 구동하면 실행된다.
기아 T맵은 오는 6월 2일부터 12일까지 2016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첫 소개될 예정이며, 오는 7월 공식 앱 출시와 함께 K5에 실제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기아차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