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SK하이닉스 대표) 회장이 의장을 맡고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미국 인터실 네십 사이네르 대표, 글로벌파운드리 아지트 마노차 고문/前CEO, 일본 도시바 쇼조 사이또 고문/前전자사업부 수석 부사장, 르네사스히데토 히다카 수석 부사장/CTO 등이 참석해 세계 반도체 현안을 논의한다.
또한 EU에서는 독일 인피니언 아룬자이 미딸 이사, 네덜란드 NXP 스티븐 오웬 부사장, 중국 SMIC 치우 츠윈 CEO, 화홍그레이스 왕유 사장, 대만 TSMC 씨씨 웨이 대표, UMC 포원옌 CEO 등 6개국 주요 반도체 기업 CEO와 임원진 100여 명이 참석한다.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되는 WSC 총회에서는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 환경·안전·보건, 지적재산권 보호, 불법복제 방지, 정보보안 인증, 무역 자유화, 반도체 산업 성장, OECD BEPS 등 반도체 업계의 여러 공통 의제가 논의된다.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노력, 불법복제품 유통 방지 방안, ITA 2.0(정보기술협정)과 EGA(환경협정)를 통한 반도체 무역 활성화 에 대한 사항이 비공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WSC 20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 지난 20년 간 반도체 기술 발전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미래에 반도체 기술 진보를 통한 번영과 발전을 모색하는 '서울선언문'도 발표된다.
기념식은 세계 반도체 분야의 정상급 CEO들이 반도체 산업의 성취와 향후 포부를 서울선언문으로 발표하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세계 반도체 산업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매년 WSC에서 논의된 내용은 그 해 하반기(올해는 10월 20일 베를린 개최) 6개국 정부 정책담당자와 기업 CEO가 참석하는 '반도체생산국 정부간 연례회의(GAMS)'에 보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