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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용 원장(가운데)이 ASCRS서 '하이퍼큐라섹(Hyper-Q)'에 대해 강연해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
눈 안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 분야에서 3년 연속 SCI급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강성용(아이리움안과) 원장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중인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 라식ㆍ라섹 후 빛 번짐을 예방하기 위한 '하이퍼큐라섹(Hyper-Q)'에 대해 강연해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 원장은 지난 10일 ASCRS에서 코웨이브와 결합한 하이퍼큐라섹이 일반 수술과 비교해 수술 후 빛 번짐을 유발하는 고위수차 중 구면수차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에서 첫 공개되면서 스마일라식의 세계적 대가인 댄 라인슈타인 등 안과계 저명 인사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하이퍼큐라섹에 대한 논문이 올해 3월 유명 SCI 학술지 JCRS에 채택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라식, 라섹과 같은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빛 번짐 현상의 원인은 우리 눈의 미세한 굴절이상 '고위수차'로, 근시나 난시와 같은 저위수차만을 교정하면 수술 후 1.0의 시력이 나와도 빛 번짐 증상에 의해 환자가 느끼는 시력의 질은 낮아진다.
때문에 빛 번짐의 원인, 고위수차까지 교정하기 위해서는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 것처럼 각 환자 고유의 각막 지형에 맞춘 수술이 필요하다.
강 원장은 수년간 야간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는 빛 번짐 부작용 환자들의 재교정 수술을 집도하면서 첫 시력교정술 시 사전에 빛 번짐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법을 연구해왔고, 현재 빛 번짐예방라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코웨이브라식'(각막웨이브프론트라식) 2만1000안의 독보적 성과를 거뒀다.
하이퍼큐라섹(Hyper-Q)은 수술 후 발생하는 고위수차 중 '구면수차'의 증가량을 감소시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눈의 각막은 완전한 구면이 아니라 주변부는 평평하고 중심부로 갈수록 뾰족해지는데 사람마다 이러한 형태가 다르며, 이를 Q값이라고 한다.
수술 후 야간 빛 번짐 및 눈부심을 유발하는 구면수차는 빛의 파장의 차이로 생기게 되는데, 구면수차 발생을 줄이려면 각 환자별로 Q값을 조정하여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범위를 넓혀 수술한다.
동공이 커서 빛 번짐이 우려되는 환자들이 광학부를 넓혀 수술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광학부를 넓히면 각막의 절삭량까지 함께 증가했으나 강 원장의 하이퍼큐라섹은 전체 절삭면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광학부를 넓힐 수 있어, 각막의 절삭량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빛 번짐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강 원장은 시력교정술 분야 외에도 원추각막 치료 분야의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원추각막 치료를 위한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CXL), 각막 링삽입술, 각막지형절삭술(Cowave) 수술법을 이용한 우수한 임상 증례를 강연하고,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CXL) 공식 세션의 좌장으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