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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표단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방대 내 건물을 활용한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ㆍ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치협은 올해 초부터 베트남의 국방대와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ㆍ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실무실사단이 직접 방문해 국방대 측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조건 확인 및 협력방안의 입장 논의를 거치고, 현지 시설 및 도시 전반의 경제ㆍ의료 여건에 대한 검토를 한 바 있다.
향후 치협에서는 국방대와 세부적인 논의과정을 거친 후, 각 사업별 구체적인 조건 및 세부사항이 반영된 MOA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치과진료시설은 치과의원급부터, 치의학교육프로그램은 치과보조인력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같은 날 진흥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성이면서 최근 발전 입지가 급상승하고 있는 응에산성과 포괄적인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치과의료 진출에 대해서 응에산성으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했다.
한편 베트남 국방부는 전국에 22개의 국방직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치협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국방4직업대학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후, 다른 21개의 국방직업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중ㆍ장기적 계획을 포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아세안 및 동남아 전 지역에 대한 치과의료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발전시키는 방향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