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목뒤와 등이 뻐근해 정형외과와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 치료 등을 받았지만 호전이 되지 않거나,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도 통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원인불명의 전신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을 말한다. 면역체계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되는 질환으로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섬유근육통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섬유근육통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병의 호전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병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섬유근육통 통증강도는 천차만별이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의 의해 기절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목과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팔 다리가 타 들어가는 느낌을 받거나, 찢어지는 느낌, 또는 어떤 동작을 할 때만 고통이 오는 등 그 증상은 다양하다.
개개인의 증상편차가 크기 때문에 개인별로 원인에 맞는 맞춤치료를 하게 되면 통증이 호전되고 점차적으로 몸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생활습관을 몸이 편할 수 있도록 바꾸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증 완화제,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약화시키는 것이지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 없다.
통증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 소화불량, 갱년기 등 개인별 증상들을 세세하게 조절해 줌과 함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근육에 영양도 공급해 줘야 한다.
섬유근육통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이 눌리는 등의 원인이 따로 없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 피로 및 수면장애, 두통, 불안, 우울증 등의 증상과 함께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섬유근육통과 같은 난치성 질환은 면역치료로 접근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인체회복 능력을 최대화시켜 환자 스스로 면역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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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제공: 이신규(위너한의원)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