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3일 지난해 부산 북항에 이어 부산 감천항 및 동해·묵호항에 감시종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천·동해·묵호항은 관할세관 종합상황실에서 CCTV영상을 통해 부두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고 중점감시대상을 선정, 집중 감시하는 한편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동감시반을 즉시 출동시키는 선별·집중감시체제가 구축됐다.
종합상황실에는 대형멀티비전 스크린, GIS(지리정보시스템)과 선박·선원·적재화물·출입차량 정보 소프트웨어를 갖춰져 있으며 이동 CCTV모니터·단말기를 장착한 감시차량 4대를 배치해 기동감시반이 종합상황실과 유무선 통신 및 위험요소 감시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관세청은 내년 2월말까지 인천항에 종합감시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오는 2008년까지 전국 주요항만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