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신임 정무수석에 친박 핵심인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사진)을 임명하는 등 일부 청와대 비서실과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신임 김재원 정무수석에 대해 "제 17,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친박 핵심인 김 신임 수석은 지난 20대 4.13총선에서 지역구인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에서 낙선했다.
또한 미래전략수석비서관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 수석은 현 교수에 대해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과 미래부 디지턽콘텐츠 산업 의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컨텐츠 미디어 전문가"라며 "컨텐츠와 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후반기 주요 현안인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정부부처 차관 인사와 관련,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중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임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