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 직업윤리 교육 2시간서 8시간으로 늘려
내년에 치러지는 공인회계사 2차시험 문제에 '직업윤리'가 추가된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공인회계사 2차시험부터 회계감사 과목에 직업윤리를 포함해 출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상시적 직업윤리 교육은 2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가 회사와의 이해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감사하고 직업윤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계사들의 회사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등이 사전에 차단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는 회계법인 매니저 직급 이상의 임직원에 한해 본인 참여 감사대상 회사의 주식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이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칙을 개정해 지난 1월부터 회계법인 소속 모든 임직원에 대해 당해 회계법인의 모든 피감회사의 주식거래를 전면금지하고 있다. 거래내역의 신고도 의무화하고 있다.
여기에 2015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부터는 '주식거래 모니터링 시스텀 구축 및 운영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